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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심정지 환자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동안의 늦잠과 폭음으로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고, 명절에는 장거리 이동과 명심장도 월요병 앓는다…심정지, 월요일·일요일에 더 위험
우리나라에서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심정지 환자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동안의 늦잠과 폭음으로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고, 명절에는 장거리 이동과 명절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심장에 큰 부담이 생긴다는 것이다.15일 부산대·서울대 공동 연구진이 질병관리청 데이터를 토대로 2015~2019년 전국 ‘병원 밖 심정지’(OHCA) 사례 8만 9164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준일인 수요일에 비해 월요일에 심정지 발생 위험이 1.9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월요일 심정지 발생 위험이 기준일 보다 높은 이유에 대해 ‘깨진 약속 이론’을 가설로 제시했다.깨진 약속 이론은 주말처럼 한 주기가 끝날 때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으로 심리적·생리적 위기를 일시적으로 억제할 수 있지만, 월요일같이 새로운 주기가 시작됐을 때 기대했던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실망감·절망감이 커져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증가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