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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살 사망 상황이 최근 다시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잠정 자살률은 28.3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대통령까지 나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상위 자살률을 언급하며[전문의 칼럼]‘자살률 1위’ 벗어나려면 알코올 중독 예방 정책 필수
한국의 자살 사망 상황이 최근 다시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잠정 자살률은 28.3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대통령까지 나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상위 자살률을 언급하며 범정부적 대책을 지시했다. 그렇다고 뚜렷한 해결책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미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국가 종합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공언해 왔지만, 그간 선진국 수준의 획기적인 예산 투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은 현재의 자살 예방 정책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이를 통해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핵심적 전략을 제대로 설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내 자살 예방 관리 종합대책에서 간과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중독 예방관리 정책이다.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자살률을 낮추고 있는 리투아니아의 사례를 보면 분명하다. 리투아니아는 한때 한국을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해줄 정도로 자살률 Read more